닮은 듯 전혀 다른 강직성척추염과 허리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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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3-04-04 00:00 조회1,7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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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다수의 사람들은 허리와 고관절에 통증이 올 때면 그저 파스를 붙이거나 푹 쉬면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쉽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30대 남성들은 건강함을 무기로 더욱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남자의 생명은 허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허리 통증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류마티스질환인 강직성척추염’ VS 퇴행성·외상원인 허리디스크


 강직성척추염은 대표적인 류마티스질환 중 하나다. 인대가 뼈에 부착하는 부위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HLA-B27이라는 유전자와 관련이 높아 대다수가 부모에게서 유전된 병이다. 강직성척추염은 빠르면 10대 후반에도 발병이 시작되지만 20~30대 연령에서 잘 발생한다. 특히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4배가량 더 흔하게 발생한다.


 엉덩이 관절에서 염증이 시작해 허리를 거쳐 목까지 진행되면 결국에는 전체 척추 관절이 굽어지고 굳어져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강직성척추염은 단지 관절의 문제가 아니고 전신성 염증 질환이므로 관절 변형에서 끝나지 않고 대장, 피부, , 폐 등의 장기에도 염증을 일으켜 대장 궤양, 포도막염, 폐섬유화, 건선피부염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요추간판탈출증은 관절만의 문제로 추간판(물렁뼈, 디스크)이 제자리에서 튀어나와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노화로 인해 물렁뼈의 탄력성이 줄어들어 충격흡수 능력이 감소하거나 외상이나 심한 무리, 잘못된 생활습관, 갑자기 무거운 것을 들 때 디스크 내 압력이 올라가 발생하게 된다.


 


 쉴 때와 움직일 때 통증차이를 비교해봐야


 강직성척추염과 허리디스크와의 차이를 비교하려면 쉴 때와 활동할 때 통증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강직성척추염은 숙면을 취한 뒤 아침에 일어날 때나 자리에 오래 앉아서 쉬고 있을 때에 심하다. 오히려 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하면 허리 통증이 나아진다. 활동을 하면 통증이 나아지기 때문에 환자들이 단순 운동 부족이나 잘못된 자세 등을 원인으로 생각해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는 처음에 허리만 아프다가 방치하면 허리를 구부리기 힘들고 찌릿찌릿한 통증이한쪽 다리로 뻗치는 증상이 나타난다. 쉬면 덜하고 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강직성척추염은 약물치료선행, 허리디스크는 생활요법중요


 척추관절은 일단 변형되면 회복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허리디스크는 일반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열찜질, 보조기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 단 신경마비가 심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신경을 누르고 있는 수핵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다.


강직성척추염은 운동치료와 약물치료를 동시에 병행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에는 몸통, , 어깨, 허리 등을 최대한 펴고 회전 시킬 수 있는 것이 좋다. 뼈가 뻣뻣해지는 아침에 스트레칭 또는 수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적절한 운동은 통증을 줄여주고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하지만 운동 중 부딪혀 관절이 다칠 가능성이 많은 운동은 피해야 한다.


 강직성척추염은 약물치료를 통한 염증조절이 중요하다. 과거엔 항류마티스약제와 소염진통제가 많이 사용됐다. 최근엔 척추관절염을 유발하는 인자인 TNF라는 물질이 발견된 이후 TNF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에타너셉트, 인플랙시맙, 아달리무맙 등과 같은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한다. 에타너셉트는 작용기전이 다른 제제와 달라 사용 중에 내성이 생기는 가능성이 적고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강직성척추염은 활동하면 통증이 나아지는 경향이 있어 많은 환자들이 운동부족으로 생각하고 운동만 열심히 하거나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무엇보다 강직성척추염 치료는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고 환자 스스로 약물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급속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꾸준한 치료가 요구된다고 한다.


                                                                                                        참고 : 헬스경향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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