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4. 06 KNS뉴스통신]허리디스크와 혼돈 쉬운 척추관협착증...비수술 치료법 추간공확장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7-04-27 15:58 조회2,038회 댓글0건

본문

초기에 허리 통증으로 시작돼 허리디스크와 혼돈되는 경우가 많은 척추관협착증은 최근 들어 젊은 층에게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허리디스크와 같이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는 증상으로 허리디스크와 매우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두 질환의 차이점은 허리디스크는 다리, 엉덩이까지 통증이 동반되며 기침이나 재채기 혹은 특정 자세를 취했을 때 통증이 유발되는 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누우면 통증이 사라지고 걸을수록 다리가 저리며 통증이 발생한다. 그리고 다시 쉬면 증상이 사라진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뼈 뒤쪽,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져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하며 주로 목과 허리에 발생한다. 그
원인은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사람이 있는 반면,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나 인대가 비대해지고 불필요한 뼈가 자라나와 척추관
을 누르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치료 방법은 비수술 요법과 수술 요법이 있는데, 비수술 요법은 초기에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 및 프롤로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
세가 호전되기도 하지만, 6개월 이상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수술 요법으로는 척추 내시경을 이용해 두꺼워진 인대 등을 충분히 절제해 감압시켜주는 척추 감압술을 시행한다. 만약 정통적 수술이 어
려운 고령의 환자라면 부분 마취 후 척추 내시경을 이용해 추간공확장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 좁아진 내부의 염증을 제거해 압박된 신경을
풀어주는 시술이다. 방법으로는 신경근을 감압한 후 추가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치료하고 척추 혈류 개선, 자율신경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척추전문병원 조은마디병원 목영준 원장은 “추간공확장술의 장점은 추간공에서 염증에 의한 신경 유착과 협착을 동시에 해결하며, 척수,
신경근의 혈류장애 및 자율신경 기능 저하를 회복한다는 점”이라며 “조직 손상이나 상처를 최소화한 치료법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합병
증의 고령자도 치료 가능하며 시술 후 경과에 따라 다음날 퇴원이 가능할 만큼 빠른 회복 및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므로 부담이 적
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간공 확장술로 척추관협착증 환자 58명 중 43명(74%)이 통증이 줄었고 추간판탈출증 환자는 9명중 6명(67%)이 통증 개선을 보
였다”며 “협착증이 아주 심한 경우는 상처 절개 후에 신경 감압술을 광범위하게 하고 나사못으로 위아래 뼈를 고정하는 후방 유합술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