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8. 01 세종포스트] 10대청소년 방해하는 척추측만증 치료, '학업 집중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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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7-08-01 16:39 조회2,3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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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척추측만증이 급증하는 가운데 환자의 절반 정도가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안 좋은 자세로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척추의 잘못된 변형 중 하나인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는데 일자로 곧게 뻗어있어야 할 척추가 S자로 휘어지며 발생한다.

환자의 대부분은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성장기 청소년에게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면 척추가 3
차원적 변형을 일으키면서 두통, 소화장애, 근육불균형, 성장방해 등의 악영향을 초래해 학업에
영향을 미친다.
척추측만증은 남학생보다는 주로 여학생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가 느슨
해지고 상대적으로 근력이 약해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통증이 없어 인지하
지 못하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조기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장기 키 성장을
방해하며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척추변형이 지속된다면 내장기관을 둘러싼 흉곽이 줄
어들면서 폐를 압박하고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성인이 되어 휘어진 척추와 틀어진 어깨
가 굳어져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으로 발전되기 쉬워 조기치료가 반드시 이루
어져야 한다.

성장기의 척추측만증은 성인보다 뼈가 유연해 자세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2차성장이 발현
하는 시기부터 성장이 멈추는 시기까지 가장 심하게 진행이 된다. 척추의 굽은 각도가 40~50도
 이상이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수술 척추측만증 교정이 가능하며 청소년기의 초
기 치료라면 도수치료와 운동치료, 자세교정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척추측만증의 자가진단법은 아이를 세워놓고 뒤에서 봤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같은지, 허리
좌우 골반의 높이가 같은지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육안으로 봤을 때 차이가 있다면 병원
을 방문하여 정확하게 진단하여야 한다. 이 같은 측정 외에도 두 발을 모으고 등을 굽혔을 때
척추 좌우 등의 높이를 보고 확인할 수 있다.

관절, 척추 중심진료 조은마디병원 송 철 병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어깨, 가슴, 골반이 평행하지 않고 구부정하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라며 “방치
할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자체가 힘들 수 있고 두통을 유발하여 학업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X-ray나 체형분석검사 측정을 통해 질환의 유무를 확인 후 운동치료와 도수치료를 통해
척추를 바른 정렬로 잡아주고 신체의 중심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조기치료가 꼭 필요하다. 또 바
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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