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8. 14 이투뉴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관절, 척추 골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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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7-08-16 15:09 조회2,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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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휴가시즌을 맞아 바다와 강으로 물놀이를 떠나는 휴양객이 많아졌다. 더불어 수상 스포츠나 물놀이 사고도 함께 급증하고 있는데, 관절, 척추에 손상을 입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관절, 척추 중심병원 조은마디병원 송 철 병원장은 “최근들어 물놀이나 수상레져를 즐기다 부상으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있다. 물놀이 전 안전수칙을 숙지하지 않거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아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당부했다.

수상 레져 중 흔하게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바나나보트, 수상스키, 모터보트, 웨이크보드 등은 파도와 부딪혀 낙상하거나 전복되어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물속에 떨어진다 해도 세게 떨어져 허리 압박 골절이 일어나기 쉽다. 
골절된 뼈가 심하게 무너지거나 신경을 누르게 되면 신경통이나 마비가 발생하거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꽉 잡거나 갑자기 출발하는 힘으로 인해 손목이나 어깨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꼭 착용해야 하며, 야간 물놀이나 정원초과, 음주 등 안전 수칙으로부터 멀어지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다이빙으로 인한 목뼈 골절, 워터파크의 미끄럼틀 또한 안전사고를 불러일으키는 놀이인데 워터파크의 미끄럼틀은 가속이 붙은 채로 낙상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내려오다 목 부상이 일어나 매우 위험하다. 어린아이라면 반드시 보호자와 동승하고 제한 키와 몸무게를 지켜야 한다.

다이빙으로 인해 목뼈 골절이 일어나는 사고도 흔한데, 야외에서는 어느 위치에 바위가 있는지 수심이 어떤지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다.
이렇듯 물놀이를 하다 단순 부상이 발생하면 RICE 요법이라는 규칙을 따라 응급 치료를 해주는데 충분한 안정(Rest)을 취하고 급성기 손상에 효과적인 얼음찜질(Ice)과 부종을 방지하기 위한 압박(Compression)을 해 주며 손상 부위를 틈틈이 들어 올려줌으로써 (Elevation) 초기손상을 막아주는 방법이다. 냉 찜질은 혈관을 축소시켜주어 지혈 효과를 내므로 염증을 막아주고 감각 신경을 둔하게 만들어 통증을 줄여 주기도 한다.

송 철 병원장은 ”여름철 물놀이나 수상 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하며 안전 수칙을 지키고 보호장비를 잘 착용해야 한다. 이는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부상의 정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외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은데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과 근육, 인대를 유연하게 해 주면 갑작스런 충격에도 손상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철 병원장은 “응급 치료 후에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겉으로 보기에 별 이상이 없더라도 뼈와 주변 조직이 손상되었을 수 있으므로, 제때 병원을 찾아 전문의를 통한 진단과 재활치료를 통해 부상의 심화와 재발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전의식이다. 순간의 사고로 평생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갈 수 있으므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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